노인이라는 이름의 특권

노약자석 앉기가 이렇게 피로해서야..

너무 공감가서;;;

개인적으로 지병이랄지; 여하간 몸이 안좋아서 그것 때문에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뭐 겉으로 봐서야 당연히 티가 안나지만;-몸 속이 망가진걸 어떻게 타인이 알 수있을까요.)

회사다니던 시절, 그 여자들이면 반수이상은 가지고 있을 한달에 한번 오는 통증;
저는 그게 무척 심한 편이라;(위의 병원을 다니는 이유와도 관계가 있습니다만;) 그 때에는 거의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입니다.(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그때도 언제인지 너무 심해서 회사에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뻗어있던 걸, 이사님이 집에 가라고 조퇴 시켜 줘서 오전중에 회사를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택시를 탈걸 왜 지하철을 탓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너무너무 아프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눈앞은 핑핑돌아서 서있을 수가 없어서(그때 시간이 11시 쯤이었기때문에 사람이 많지도 않았습니다.)회사(역삼)에서 집(신림)까지 오는 동안이라도 앉고 싶어서 노약자석에 앉아서 왔습니다.(자리도 거기 뿐이어서)
그 역삼에서 신림까지의 20분동안 5분이 넘는 노인(?)분들한테 욕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아파서 그렇다고 해도 계속 욕하시더군요;(그것도 좌우는 물론 앞에 앉아계신 분까지;-서 계셔서 그런 것도 아니고 앉아계신 분들이 말이죠;;)

정말 노약자 석인지 경로석인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외관상의 외상이라면 납득시킬 수나 있겠지요.
그 이후로 그런 일이 생기면 주저없이 택시를 타게 됐습니다만;
 
아무튼 뭔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보통의 우리나라 젊은사람들, 어지간한 경우 아니면 노약자석에 안 앉습니다;
앉을정도면 분명 무언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주실 순 없는 걸까요?


-뒹굴이 고지라-
by Yuki | 2008/03/27 23:49 | DIARY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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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크 at 2008/03/28 00:20
문제는 노약자석에 아저씨나 청년(특히 위협적으로 생긴...)이 앉아 있으면 노인(?)분들은 결코 아무말 안 하신다는 거죠.
Commented by Yuki at 2008/03/28 00:21
아크/...아크님 얘기? ㅋ<-

-뒹굴이 고지라-
Commented by 아키쿠키 at 2008/03/28 03:47
완전 공감글이에요ㅠㅠ!!! 그냥 노석이에요 약자와는 관계없는
Commented by cube at 2008/03/28 10:30
아프건 말건 그자리엔 안앉습니다. 아무 말 안해도 눈초리가 어찌나 무서우신지.. ㅜㅜ
Commented by 쥐™ at 2008/03/28 10:31
아 정말 싫어요 노인들..ㅠㅠ 저는 생리통때문에 아파서 노약자석도 아닌 일반석에 앉아있었는데 앞에 할머니가 되어가는 아줌마가 서서 궁시렁궁시렁.. 결국 울어버렸던 어렸던 20살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ㅠㅠ
Commented by SOOK at 2008/03/28 10:47
저도 죽을것처럼 힘들어도 노약자석 처다보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문에 기대어 바닥에 앉으면 모를까
Commented by pimpanella at 2008/03/29 10:30
전 배가 산만하게 불렀어도 노약자석 안앉아요-_-
그냥 없는 자리라고 생각함..
그나저나 별로 뻇어 앉을 생각도 없지만 울나라사람들 임산부 자리양보 참 안해주더라구요..^^
Commented by Yuki at 2008/03/29 11:26
아키쿠키/그쵸 ;ㅅ;

큐브/차라리 노약자석따위 없는게 낫겠다고 생각해요. 상태 안좋거나 노인계시면 자발적으로 자리 비워줄테니;

쥐/심한사람들은 통감할거라고 생각해요; =ㅅ=;
특히 꼭 백발하얗고 허리 굽으신 분들이 아니라 50대 정도이신분들이 더 그렇죠;
(우리 엄마보다도 젊으면서 -_-)

숙/정말 이럴바엔 노약자석 따위 없는게 낫다고 봐요.

핀판넬/으으으 최악이다;; 적어도 임산부는 비켜줘야하는거 아닌가 나참 -ㅁ-;
미키씨는 잘 크고 있죠?(다이어트는?)
언제쯤 출산예정일인가요? 이제 블로그에 귀여운 애기 얼굴로 도배될 생각하니 내가 다 기쁘고;; TTTTT(마음의 치유를 받으러 매일매일 블로그 놀러갈지도 ㅋ)
건강 조심해요 항상.


-뒹굴이 고지라-
Commented by rupa at 2008/04/07 16:37
어?! 내가 앉아도 별말 읍던데...
Commented by yoonsu12 at 2008/07/06 11:42
전 노약자석엔 아예 앉았는 주의지만 . 솔직히 젊은 이들이 요샌 다 앉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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